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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의 선순환을 공공미술에서 찾다

관리자
2019-01-14
조회수 1289


 

미술의 선순환을 공공미술에서 찾다
윤승이 제안하는 예술의 일상화

임수빈 윤승 대표

윤승(允升)은 미술품 향유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윤승은 미술이 우리 삶의 공간에서 발견될 수 있는 아주 친숙한 존재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까지 미술은 전시장 안에 갇혀 대중의 곁으로 다가오기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미술을 이전의 관람 방식에서 벗어나 우리의 삶의 공간에서 발견될 수 있는 것으로 탈바꿈시키고자 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일상 바로 곁에서 일상과 밀접하게 소통될 수 있는 형태로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윤승은 일상의 예술로서 대중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공공미술 디자인’을 제안합니다.

여기에는 다른 문화 사업들과 차별화된 방식으로 미술에 공공성을 더하고자 하는 윤승의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윤승은 미술품의 유통과 설치를 아우르는 사업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한국M&A융합센터와 더불어 ‘예술품 유통·설치 사업’‘공익기관 후원 자선바자회’‘창업경진대회’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언론 매체 등을 통해 이 사업을 소개하고, 사회 공익기관의 후원을 통하여 문화 기부를 유도하면서 예술의 효율적인 선순환을 노리고자 합니다. 윤승은 이 사업이 아직 주목받지 못한 학생·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수집하여 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장이자, 수요자들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창작물들을 곁에 둘 기회를 부여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공공미술과 아트페어의 만남

신진 창작자들은 순수미술계의 열악한 상황으로 인하여 자신들의 역량을 선보이고 경제적인 기반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공간 문제가 심각합니다. 윤승은 이러한 공간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모델하우스나 컨벤션센터 등을 활용한 아트페어를 기획하고자 합니다.
아파트 단지가 새로 건설되면 해당 아파트의 홍보와 분양을 위하여 건설사는 모델하우스를 운영합니다. 모델하우스는 일시적인 홍보관으로서의 목적이 달성된 이후 유휴공간으로 남게 되는데, 이를 아트페어 장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애당초 관람을 목적으로 지어진 건축물이기에 예술 공간으로의 탈바꿈은 어렵지 않습니다. 또한 모델하우스에서의 아트페어는 건축물에 대한 미술장식 제도로 수요자가 되는 시행사를 창작자들과 이어주는 매개 공간으로서 기능합니다. 의무적으로 지출해야 하는 예술 장식품 구매에 신진 작가 지원이라는 공공성을 더하면, 시행사들은 기업 메세나 활동으로 기업 이미지를 높일 수 있습니다. 창작자는 모델하우스 아트페어로 판매 수익을 얻어 지속적인 창작활동이 가능해집니다. 사업 이익의 일부분을 군자녀에게 후원하는 등 공공부문의 기부를 실천함으로써, 중개자들은 사회 이익의 선순환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신진 작가 양성과 공공 이익 창출

공익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후원 바자회는 침체된 미술 시장을 활성화 하면서 이익을 공공에 돌리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열쇠입니다. 윤승은 공익기관의 협조를 받아 바자회를 연례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해당 바자회에서 작가들이 직접 조직한 운영위원회를 꾸리게 하여 창의적인 행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창작자들은 이 바자회에서 작품을 납품하는 위치에서 벗어나 직접 공익에 동참하는 주체로서 거듭나게 됩니다. 바자회 유치를 희망하는 공익기관은 해당 기관의 장소를 제공하고, 기관의 구성원들은 자신들에게 익숙한 공간이 예술품으로 물들어 가는 광경을 바라보며 향유와 나눔이 함께하는 시간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메세나(Mecenat)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기부자들로 하여금 자신이 선납한 기부금의 한도 안에서 작품을 선택할 수 있는 이색적인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합니다.

 

대중과의 소통을 통한 새로운 휴식 문화

윤승은 각종 미술 행사를 기획하며 수준 높은 작가들의 창작물들이 대중을 향해 다가오게 하고 또 예술을 향유하며 발생한 이익이 다시 사회로 환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품격 있는 삶의 조건인 예술이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그런 삶을 위하여 윤승은 사회문화적 예술로서의 공공미술 디자인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자 합니다.
공공미술은 휴식의 질을 높이고 특별함을 더합니다. 미술품을 바라보고 즐거워하는 순간, 다양한 장르의 시각문화를 접하여 새로운 상상력에 빠져드는 순간, 바로 그런 순간들을 가능하게 해줄 미술 작품들로 주위를 디자인하고자 합니다. 또한 공공 미술은 미술을 향유하기 위해 어디론가 가야만 했던 수고를 덜어주고, 일상의 주변을 예술로 변화시켜줄 것으로 믿습니다.